자연 맛을 살린 음식요즘은 다양한 식재료들이 들어와 식생활이 달라졌지만 옛 제주도의 식생활 특성을 먹거리와 연결해 정리하여 보면 우선 식단이나 조리 방법이 단조로우면서도 재료 자체의 자연 맛을 많이 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도 음식은 요리법이 간단하면서도 양념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름 밥상의 기본은 보리밥에 국(된장국), 김치, 젓갈(멸치)이거나 보리밥에 국(생선국), 김치, 나물무침이고 겨울에는 주식만 달라져 보리밥 대신 차조밥을 먹었습니다. 생활 정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세 끼만 먹었고 간식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것은 절약하는 생활 습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중노동을 하는 사람도 간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주식 대용이 되었지만, 세 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