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말 제주도 바닷가에서는 썰물 때 돌멩이를 뒤집어 보면 고등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패류의 일종인 고동은 종류가 다양하나 제주도에서는 통틀어 보말(고둥)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말로 고메기라고도 하는데 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합니다. 요즘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지만 옛날에는 썰물 때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잡아 온 보말을 삶아 저녁때 온 식구가 둘러앉아 까먹으면서 정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시기4월~7월전처리흐르는 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바늘 모양의 꼬챙이로 패각과 육질을 분리합니다. 딱지는 손으로 제거하나 내장은 분리하지 않고 그래도 둡니다.요리명보말죽, 보말 미역국, 보말 무침, 보말칼국수조리법데쳐서 몸을 빼내고 초무침, 무침, 조림 등에 사용됩니다. 죽은 내장과 육질을..